KIMES 2026: 의료 현장으로 들어온 인공지능
2026년 3월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KIMES 2026에서는 인공지능(AI)이 더 이상 미래 기술이 아닌, 현재 의료 현장의 핵심 도구임을 증명했습니다. 올해 전시의 화두는 '데이터 기반의 정밀 의료'였습니다.
#### 1. 진단 보조를 넘어선 실시간 판독
과거의 AI가 엑스레이나 MRI 영상을 사후에 분석하는 데 그쳤다면, 이번에 선보인 모델들은 실시간 판독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수술 중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해 암 조직의 경계를 명확히 구분해주거나, 응급 상황에서 심전도(ECG) 데이터를 즉각 분석해 심정지 위험을 경고하는 기술들이 주목받았습니다.
#### 2. 환자 맞춤형 치료 모델링
AI는 이제 환자 개개인의 의료 기록과 유전체 데이터를 결합하여 최적의 약물 처방과 치료 계획을 제안합니다. 특히 만성 질환 관리 분야에서는 환자의 생활 습관 데이터를 분석하여 질병 악화를 예방하는 개인형 AI 비서 솔루션들이 다수 출품되었습니다.
#### 3. 스마트 병원 인프라의 확산
병원 내 물류 로봇과 AI 기반 병상 관리 시스템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간호사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음성 인식 AI 기록 장치와 환자의 움직임을 감지해 낙상을 예방하는 센서 시스템 등이 실제 병원 도입 사례와 함께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