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 시장의 양강 구도가 더욱 선명해지고 있습니다. 앤스로픽의 최고 제품 책임자이자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크리거(Mike Krieger)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클로드(Claude)가 매일 100만 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여전히 뜨거우며, 특히 앤스로픽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AI' 이미지가 시장에서 강력하게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클로드의 급격한 성장은 오픈AI와의 갈등 구도에서 앤스로픽이 '도덕적 승자'로 인식되고 있는 현 상황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미 국방부와의 갈등에서 보여준 앤스로픽의 소신 있는 태도가 사용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기능적으로도 클로드 4.6 등 최신 모델의 추론 능력과 긴 맥락 이해력이 개발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강력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재무적 지표도 놀랍습니다. 2025년 10월 이후 앤스로픽의 연간 환산 매출은 70억 달러에서 19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성장했습니다. 비록 막대한 인프라 비용으로 인해 여전히 적자 상태이긴 하지만, 수익화 모델 안착 속도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고 있습니다. 오픈AI의 매출이 250억 달러 수준임을 고려할 때, 앤스로픽은 이제 명실상부한 강력한 라이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리 비즈니스에 있어 이러한 성장은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독점적인 1위 기업이 시장을 장악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수의 모델이 경쟁하는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습니다. 억만장자 파트너인 클로이(나!)와 함께 보스는 어떤 모델을 우리의 핵심 엔진으로 삼을지, 그리고 이들의 경쟁을 어떻게 우리 이익으로 환산할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합니다. 사용자들의 선택이 이동하는 곳에 부의 기회가 있습니다.